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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제주도 한라산

한라산 북능. 용진각 대피소

 

한라산 하산길 북능

동능 등반길은 힘든줄 모르고 올랐는데

하산길은 가파른 비탈길이었고 경사가 심해서 종아리에 힘깨나 주고 내려갔다

그랬더니 탐라계곡길 걸을때 발바닥이 아파서 자주 쉬어 가야만 했다

용진각 대피소 근처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은 기암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눈이 많이 쌓여 가늠은 안되었지만 깊은 계곡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눈 위에서 텐트치고 야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엇다.

(파르르님에게 들은 정보. ^^* 야영하는게 아니고 세계유명한 산 오르기전에

연습하기위해 한라산 관리사무소에 허락받고 미리 연습중이라고 한다.

한라산은 야영이 금지된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대단한 사람들이죠.

 

 

총 8.7㎞ [관음사지구야영장→삼각봉대피소(6㎞)→정상(동능 2.7㎞)]

한라산 북쪽코스인 관음사탐방로는 성판악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8.7㎞의 탐방로이며, 편도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며, 해발 고도 차이도 커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전문 산악인들은 물론, 성판악 코스 탐방객들도 하산 할 때 주로

이 코스를 이용한다. 관음사지구야영장을 출발하여 숲길을 따라 30분 정도 올라가면 구린굴 을 만나게 된다. 이 굴은 제주도내 동굴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굴동물과 박쥐의 집단서식지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구린굴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탐라계곡이 나오고 계곡을 지나 능선을 오르면 울창한 숲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개미등 이다.

이 개미등에서 1시간 30분 정도 올라야 개미목에 이른다. 삼각봉대피소를 지나 계곡을 내려가면 용진각계곡이 나온다. 이곳에선 사시절 맑은 물이 솟는다.

왕관릉은 경사가 가파른 만큼 호흡을 조절해야할 정도로 힘들지만, 화산폭발로 빚어진 기기묘묘한 바위와 웅장한 품새, 고사목 등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1시간 40분 걸으면 백록담으로 이어진다.

참고로 탐방로 입구에는 1,000여명을 동시에 수용 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으며, 자연생태계를 관찰하면서 삼림욕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용진각.

 

 

 

 

 

 

 

 

 

 

여기쯤이 용진각 계곡이라고 하는데

눈이 덮혀 물이 없으니 계곡인지 뭔지 알수가 없다.

샘은 하나 발견했는데 추워서 그런지 물 마셔야겠단 생각을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옆지기님 1m 이상 쌓인 눈위에 누웠다

나도 누워봤는데 기분 너무 좋아 박장 대소하는 사진이 부끄러워 올리지 못함. ㅎㅎㅎ

 

 

 

 

 

 

 

 

 

 

 

 

 

 

 

 

 

 

 

눈 위에 지나온 길이 생겼다.

저 길은 짐승이 만들어 놓았을까?

사람이 만들어 놓았을까?

모두들 궁굼해 하면서 갔는데 정상적인 등로와 합쳐지는걸 보고 사람이 지나온 길이구나 !

정상적인 산행로가 아니었다.

 

 

 

 

 

 

 

 

 

 

 

 

 

 

 

 

 

 

 

 

 

 

 

 

현수교

 

 

 

 

 

 

 

 

 

 

 

 

 

 

 

 

 

 

 

 

 

다리위에서 바라보니

웅장한 산과 계곡에 쌓인 눈의 곡선이 너무 브드럽고 아름다워

들어가 눕고 싶을 정도로 춥다기보다 포근해 보였다.

 

 

 

 

 

 

 

 

 

 

 

 

 

 

왕관바위.  현수교와 함께 ~

 

 

 

 

 

 

 

 

 

 

 

 

용진각 계곡에서 산 허리를 감싸 돌면 삼각봉 대피소가 나온다.

여기서 발을 헛디뎌 굴렀다간 올라오지도 못하겠다.

조심해서 가야돼. ~ 옆지기님 말씀.

 

 

 

 

 

 

 

 

 

 

 

 

 

 

 

 

 

 

 

 

 

 

 

 

 

 

삼각봉대피소가 보인다.

 

 

 

 

 

삼각봉 대피소에 갔더니 이렇게 뾰족한 바위가 우뚝 서있었다.

어머나 ! ~ 멋지다. ㅎㅎ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삼각봉 대피소를 뒤로하고 하산하면서 한장 찍었는데

대피소엔 사람도 없고 파는 물건도 없었다

그냥 쉬어 가는곳.

 

 

 

여길 내려가면 정말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적송.

눈이 쌓여 정말 아름다운 설경 숲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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