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50~60cm 높이로 곧게 선다.
뿌리잎은 2~3회 3줄엽이다. 작은 잎은 둥근 심장형 또는 달걀형으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거나 3개로 갈라지고 뒷면은 다소 회청색이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위로 갈수록
작아지고 잎자루도 짧아진다. 6~7월에 엉성한 원추꽃차례에 흰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핀다.
수술은 연한 자주색이며, 수과열매는 자루가 짧다.
어제 저녁엔 천둥이 치고 소나기가 쏟아지더니
아침에는 햇살과 함께 여전히 무더위다.
덥지만, 땀 흘리고난 후의 개운함 때문에 오늘도 장산을 오른다.
매일하는 운동중 하나다.
땅은 촉촉하게 젖어있고, 어제까지만해도 모든 식물들이 축 늘어져서 힘들어 하더니
어제 내린비를 맞더니 생생하니 ~ 팔팔하게 살아 바람에 살랑거린다.
잔잔하게 피는 파리풀 꽃도 오늘은 더욱더 선명한 색으로 피어있고,
자주 꿩의다리 꽃도 만났고, 등골나물 꽃도 활짝피어 더 싱싱함을 보여준다.
여러 종류 야생화들의 생기도는 모습보니 어제내린 비가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다.
비 내린후에 돋아나는 버섯은 지천에 깔려있고 색깔도 다양하다.
빨강색, 노랑색, 하얀색, 누런색, 회색빛 도는 버섯 등등 ....
낙엽썩는 냄새와 함께 후끈한 열기는 나에 땀방울을 더욱 굵게 만들어낸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장산의 자연속에서 ~~
나는 오늘도 가슴속에 자연을 가득담아 행복한 맘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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