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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산 국제 여객선 부두

 

일본여행 가는 첫날.

 

12월 13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부산 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만나 일본여행 3박 4일의 일정을 시작하려고 한다.

여객선 터미널은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나뉘어 있지만 처음 배를 타고 해외로 나가려고 하니 알수가 없었다.

하나로 통일되어 있는줄로만 알고 유턴해서 처음 만나는 여객선 터미널에 내려주고 옆지기님은 가버렸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나를 아는 친구들이 한명도 없네.???  안내에게 물어보니 여기는 국내선이라고 하네. ㅠㅠㅠ

밖으로 나가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있다고 하여 마주 보이는 국제선 터미널로 걸어 간다.

친구에게 전화를 넣으니 벌써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서 시간은 넉넉하니 천천히 오라고 한다.

그래서 여유를 부려 우리가 타고갈 여객선과 항구 풍경을 담아본다.

 

 

 오후 6시 30분에 승선 하기위해 줄을 서고 , 3박4일 동안 우리들을 책임지고 인솔 해야하는 가이드분 "나비재팬 윤재필"님께

여권과 배표와 방번호를 받아들고 승선을 한다. 부관훼리를 타고 일본 시모노세키 항구로 가는 것이다.

우리와 함께 3박 4일 동안 식구가 되어 같이 행동을 해야할 사람들은 40명이다. (가이드님 포함.)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25명이 같이 자야하는 넓은 방이었다. 유리창 넘어로 부산항 주변의 야경을 볼수가 있었고

일인용 매트리스와 담요두장, 베개하나, 흰색 시트 한장, 양족 벽쪽으로 반듯하게 개켜져 있었다.

각자 자리를 잡은뒤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엘 간다. 7시 30분에 가이드분 이름이 불려지면서 식사 하라는

 방송이 선내에 울려 퍼진다. 그렇게 하여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와 부산 야경을 즐긴다.

 

 

 

우리 친구들은 7명, 가정을 뒤로하고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즐기고 올거라 생각하며 신이 난다. ^^ * ^^

배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을 하고, 아주 가까이있던 영도와 남포동 등등.. 점점 멀어지고 이제는 신선부두까지

지나치고 기장 쪽으로 간다. 서서히 불빛은 멀어지기만 하고 어둠이 적막하게 깔리기 시작하면서

다들 하나씩 눕더니 꼼짝을 하지 않네. 일찍 자려고 누웠지만 잠은 오지않고 물결따라 일렁~일렁 거리는

느낌이 전해 지면서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여객선은 거칠지는 않지만 약한 파도와 싸우고 있는듯 하다.

다들 색색 거리며 잘도 자지만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하여 밤을 꼴딱 센것처럼 눈알이 아프다.

 

 

왼쪽에 있는 하얀 배는 우리가 타고 일본 시모노세키 항구로 갈 부관훼리 호 이다.

 

 

 

 

 

 

 

부 산 경 남 본 부 세 관이다. 뒷쪽에 국제여객선 터미널이있다.

 

 

 

 

 

 

뒤에 있는 하얀 여객선이 우리가 타고갈 배이고. 뒤로 뾰족하게 살짝 보이는 곳이 국제여객선 터미널 이다.

 

 

 

 

 

 

 

 

 

 

 

 

 

 

 

건너편 빽빽한 주택과 아파트는 영도지역이다.

 

 

 

 

 

 

멋지죠.!!   국제 여객선 터미널 입니다.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  가판으로 나가서 몇장 담아 보았다.  17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남포동 롯데백화점.( 그러고 보니 오늘이네)

 

 

 

 

 

 

 

용두산 공원 타워가 보인다.

 

 

 

 

 

 

 

 

 

 

 

 

 

 

 

가운데... 영도대교가 보이고 오른쪽에 남포동 롯데백화점이 개장을 앞두고 화려하게 불빛을 뿜어내고 있다.

 

 

 

 

 

 

화려하게 불을 켜고 지나가는 여객선을  담아본다.

 

 

 

 

 

 

 

용두산 타워를 비롯하여 멋지고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주고 있는 주위 불빛들....

 

 

 

 

 

 

 

 

 

 

 

 

 

 

배가 떠나기위해 뱃머리 돌리며 한바퀴를 도는듯,  움질일때마다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

 

 

 

 

 

 

 

가판에 있는 보조보트  비상용 이겠지.

 

 

 

 

 

 

 

우리가 타고가는 배다.

 

 

 

 

 

 

 

일본으로 가는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고. 바람도 불지 않고 파도도 치지 않았다.

 

 

 

 

 

 

 

 

 

 

 

 

 

 

 

신선부두를 지나 간다.

갑판에 나와 여기까지 사진을 찍고 들어가 유리창 넘어로 야경을 구경하면서

서서히 사라지는 불빛을 보내며, 어둠이 깔리는걸 보고 우리는 누워 잠을 청해본다.

그러나 바뀐 잠자리 땜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부산에서 20시 출발.  이튼날 14일 오전 3시면 시모노세키 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그러나 하선은 8시30분이 되어야 나갈수가 있다고 한다.    왜?

여객선 근무자들이 출근 할때까지 기다리는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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