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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라북도

변산반도, 여행1일째.

 

 

 

 

2009년 8월 8일~10일 까지 여름 휴가 여행지는 변산반도 입니다.

 

처음 계획은 7일인 금요일 가려고 했지만,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토요일인 8일에 출발하기로 했답니다.

일찍 출발하려고 했지만 설레임 때문인지 전날 잠을 설치는 바람에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8시40분에 출발을 합니다. 부산에서 남해고속 타고 변산반도 까지는 6시간이 걸린다는 네비님의 말씀.

휴~ 멀기도 하다. 경상남도를 지나고 전라남도를 지나서야 전라북도 부안의 소재지인 줄포 IC에서 내립니다.

줄포에서 격포야영장까지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거이 한시간 가까이 달려가니 격포해수욕장이 보이더군요.

일단 야영장에서 텐트부터 치고 아침에 남은밥을 도시락으로 싸왔기에 점심을 먹습니다. 시간은 2시50분,

 그리고는 격포해수욕장을 비롯해서 주위의 멋진곳을 둘러보기 위해 슬슬 나가봅니다.

해수욕장은 아담하니 예쁘구요. 채석강이 이어져있으니 경치는 말할것 없이 아름답습니다.

바로 옆에는 대명 리조트가 있었구요. 앞을 지나가니 적벽강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해변에 모래가 아닌 자갈들이 깔려있어, 파도에 밀려왔던 물이 빠질때 나는 소리는

 "자갈~ 자갈~자갈 ...."하는 소리가 나는것처럼 들립니다. 소리가 너무 예뻐서 녹음시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바닷물에 발담그고 밀려오는 파도를 느끼며 자갈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오면서 피로했던 피곤을 풀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가보니 아직은 밀물시간이라 채석강에 물이 차서 바닷길로는 갈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산쪽으로 가는 언덕을 넘어 갔습니다. 책을 쌓아놓은듯 층층이 겹쳐있는 절벽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오후5시쯤 되니까 서서히 물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신비롭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밀물과 썰물에대해서...

실지로 그 광경을 보니 자연에 섭리가 정말 위대하다는걸 알겠더라구요. 인력으로는 도져히 밀어낼수없는 것을

자연은 시간맞춰 어김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니 말입니다.

그래서 나올때는 썰물시간에 빠져나간 채석강 바위길을 따라 격포 해수욕장으로 들어왔답니다.

 

 

 

줄포 나들목 입니다.

여기에서 내려 부안군 변산반도 해안 격포 야영장으로 갑니다.

 

 

 

 

격포해수욕장에 있는 야영장 입니다. 우리는 집부터 만들어 놨구요. 식수대가 있구요. 샤워장이있습니다.

샤워요금= 1500원, 야영비 매일= 일인 2,000원,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죠. ^^*

 

 

 

해넘이 채화대에서 보는 해변입니다.저기 끝에 적벽강이 있습니다.

몽돌해안가에 서 우리가 놀다온 곳이죠.

 

 

 

 

 해넘이 채화대에서 보이는 곳이 격포해수욕장이구요.

채석강도 보이네요.

9일저녁에 해넘이를 보면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차차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넘이 채화대 바로 밑에 노을공주 상이 있습니다.

지금은 밀물시간이라 물이차고 파도가 심하게 칩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는데 관리소에서 피도에 휩쓸릴수있으니 나오라고 방송을 하더군요.

 

 

 

정확한 시간은 잘모르겠구요 제가 본것만 얘기한다면

 

썰물시간은  오후 5시부터 ~ 저녁 9시되어 나가보니 갯벌이 완전 드러나 있더군요.

세벽 5시에 나가보니 밀물시간인가 봐요. 최고의 만수가되어서 파도소리가 무서울 정도로 크게 들립니다.

길까지 넘치더라구요. 위의 사진을 찍었을때가 오후 3시경이었으니까 밀물시간이라서 해수욕 즐기

아주 좋은 시간인것 같습니다.

 

 

대명리조트 앞의 작은 해수욕장인데

파라솔이 예뻐서 찍었습니다. 바닷물은 서해라서 깨끗하지는 않았어요.

주위 경관이 아름답구요. 탁 트인 바다가 시원했습니다.

 

 

 

 

 

 

 

 

소나무도 참 예뻤어요.

사이로 보이는 적벽강과 바다가 아름답지요.

 

 

 

우리가 발담그고 놀던곳에서 해안 적벽강을 담았습니다.

햇살에 반사되어 물빛이 반짝입니다.

예쁜사진 다음에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채석강입니다.

밀물 시간이라서 언덕을 넘어서 갔던곳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비경이지요.

섬세하게 찍은 사진은 따로 올리도록 할겁니다.

 

 

수상레저를 즐길수 있는 선착장입니다.

채석강에서 썰물이 되니까 다 드러나던걸요. ^^

 

 

 

여기서 보니 멀리 적벽강이 보이고 숲속 사이로 대명리조트가 보입니다.

책을 쌓아놓은듯 절벽 아래 이렇게 용암이 흐르다 굳어버린것 처럼 물결무늬를 이루는 바위가

쫙~ 깔려서 신발 벗고 발 담그고 놀아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층층이 얇은 종이를 쌓아놓은듯 겹겹이 쌓인 절벽이

참으로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처음에 갔을때는 물이 차서 못들어 갔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서서히 물이 빠지더군요.

썰물시간인가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으로 들어와서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해안에서 자라는 징그러운 해충들이 많았어요. 지나가는 게도 보았답니다. 바위벽에 붙어서 살금살금 기어가더군요.

찍었어요. 담에 포스팅할때 같이 보여줄께요. ^^

 

 

관찰 다 하고 나가면서 ... 증명사진 남깁니다. ^^

 

 

 

 

여기도 물이 차서 들어가지 못했던곳인데

물이 빠지니 이렇게 아름답게 드러난 바위들입니다.

여기서 나오다가 옆지기님은 커다란 조개를 하나 주었어요.ㅎ 라면 끓일때 넣어서 먹었답니다.

자연산이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둘이 사이좋게 반으로 잘라서 나누어 먹었답니다. ㅋㅋㅋ

 

 

나오면서 뒤돌아보니 역광으로 멋진사진 찍으라고  모델이 포즈를 잡고 있네요.

반짝이는 물빛과 함께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인것 같습니다.

애인일까요? 친구일까요?

스타일로 봐서는 남,녀인것 같은데...

양산 쓰신분이 여자인것도 같고....ㅋㅋㅋ 암튼 멋진 포즈입니다.

배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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