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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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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들인 히어리꽃 노랗게 조롱조롱 달려 핀 히어리 봄소식 알리는데 한몫을 하는 꽃 봄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는 히어리 봄비 맞은 후의 꽃들이 싱싱하게 활짝피어 가슴 두근두근 설레어 마음은 하늘을 날아갈것처럼 붕 ~ 뜨게 만드는 히어리 꽃이다 히어리 무리는 세계적으로 약 30여 종이 있으며, 자람의 중심지는 중국이다. 히말라야와 일본에 몇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한 종이 자랄 뿐이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조계산, 백운산, 지리산 일대에서 처음 히어리를 찾아내 학명에 ‘coreana’란 종명을 붙인 특산식물이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식물로서 특별보호를 받고 있다. 히어리라는 이름은 마치 외래어처럼 느껴지지만 순수한 우리 이름이다. 발견 당시 마을 사람들이 뜻을 알 수 없는 사투리로 ‘히어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히어리 다른 나라에는 나지 않고 우리나라에만 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봄에 잎보다 먼저 나오는 꽃이 작은 종지를 여러 개 엎어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납판나무(우리나라에서도 송광납판화라고도 함)라 하는데 꽃잎이 밀랍처럼 생겼다 하여 붙인이름 같다 히어리는 꽃뿐만 아니라 잎 모양도 예쁘고 가을단풍 또한 아름다워 고급 조경수로 식재되고 있다. 음지에 약하고 공해에도 비교적 약한 편이다. 가지를 잘라 꽃꽂이 소재로 쓰기도 한다. 물 빠짐이 잘 되는 곳으로 어느 정도 습기가 있어야 생육이 좋다. 햇볕이 잘 들어야 하며 그늘져도 밝은 곳이 좋다. 작은 나무는 꽃 피기 전 봄에 심고 큰 나무는 가을에 심는다. 번식은 씨앗나 삽목 모두 가능한데, 씨앗은 뿌린지 2년차에 싹이 나온다. 삽목은 3월에 묵은 가지를..
산수유 매화 히어리꽃이 봄소식을 전한다 산수유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어 식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970년에 강릉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어 우리 나라 자생종임이 밝혀진 약용수이다. 산골짜기에 얼음이 풀리고 아지랑이가 피는 3월 중순경이면 화사한 황금색 꽃이 피어 약 보름 간 계속되며 가을에 진주홍색으로 익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