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명암과 범어사의 가을 금정산 계명봉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는 계명암 하이얀이 가장 좋아하는 암자다 마음 심란할 때 오면 평화를 찾을수 있는 곳 모든것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집으로 갈수 있는 곳 오르는 길도 좋고 가파른 길을 오를때 숨이차서 헐떡이며 땀흘리는것도 좋고 나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어 좋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혼자 올수 있어 좋고 담장 넘어로 시원하게 바라 볼수 있는 풍경이 있어 좋고 범어사 보다 계명암을 더 좋아하는 이유다 _()_()_()_ 단풍 숲길을 지나 오르니 계명암 담장이 가파르게 경사를 이루고 있다 올라섰더니 가장 풍성하게 있어야 할 나뭇잎은 앙상한 가지만 남았네 이곳은 올라올때 아름답게 물든 단풍 나무와는 다르게 앙상한 느낌이다 약사전 앞 동백나무엔 꽃이 피었네 겨울동백 꽃이 아닌 가을동백 꽃이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