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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찾으러 간 은진사에서 봄을 만나고 오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봄이 올 듯해서 봄을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산으로 들로 강으로 봄을 찾으러 돌아다녔는데 봄은 찾지도 못하고 지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 앞에 매화가 벙긋이 피어 있는 걸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까이에 와 있는 봄을 느끼지 못하고 밖으로 헤매는 수고로움만 더했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행위입니까? 이것은 곧 봄이든 행복이든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이 해서 자신의 행주좌와 어묵동정(行住坐臥 語動靜)에서 진리를 찾으라는 말일것입니다. 며칠 날씨가 추었지만 이미 산과 계곡 들판을 보니 나무들이 봄바람을 맞고 봄비를 머금어 어느새 물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정월 대보름날 은진사를 방문 하였다. 복수초 꽃 만나러 왔는데, 겨우 한송이 피어있고, 모두 봉오리만 맺어 있는 상태 그래도 소복하게..
천성산 홍룡폭포가 얼었다 어제 오늘 한파라고 하더니~~ 추워도 너무 춥다 아침에 잠시 볼일 있어 외출 했는데, 금방이라도 얼어 버릴것 처럼 공기가 찹다 갑자기 생각나는곳. 홍룡폭포가 얼었을것 같은데 ... 가봐야겠어 빨리 볼일을 마치고 집에와서 매암님께 '밖에 엄청 추워요 홍룡폭포 갑시다 이렇게 추우면 홍룡폭포 분명 얼었을것 같아요.' 매암님 '그정도 가지고는 안언다.' 하네. 아닌데 ...... ? 얼었던 안얼었던 가봅시다. 그렇게 해서 다녀온 홍룡폭포는 얼어 있었다. 오늘은 얼음 구경하러 양산에 있는 천성산 홍룡폭포 다녀온 날 ! ^^ 홍룡폭포 정말 예쁘게 얼었어 ^^ 폭포가 떨어지면서 물방울이 톡톡 튀어오른다 오늘 저녁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라서 내일이면 더 많이 얼어있을것 같다. 부분부분 잘라서 찍었는데 정말 예뻐 !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