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희귀식물 '부산꼬리풀'을 효과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꼬리풀속 식물은 북반구의 유라시아 전역에서 남반구까지 분포하며, 450여종이 있다.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피기 때문에 관상가치가 뛰어나 관상용 원예로 많이 활용된다.
특히 식물간 교배가 용이해 다양한 품종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꼬리풀(Veronica pusanesis Y.Lee)은 2004년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해안에서 발견돼 이영노 박사에 의해 학계에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부산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매우 희귀한 특산식물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자생식물 종자정보 구축' 사업 일환으로 시드뱅크에 저장한 희귀식물 부산꼬리풀 종자 대상으로 연구했다.
화명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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