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날 어머님 뵈러가면서 아화 천촌마을을 지나가는데
동네가 온통 복사꽃으로 화사하다
천촌마을은 복숭아 과수원이 여기 저기 많은 곳이다
지금 한창 피고 있는 복사꽃이 지나가는 여인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어찌나 이쁘던지 그냥 갈수 없어
차에서 내려 몽땅 담아 보면서 가슴 가득 복사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품어 안고 돌아온다.
"복숭아나무 꽃은 '복사꽃 또는 도화꽃 이라고도 부른다."
"도화촌"이라고 하여 여염집 색시들을 칭하는 말이기도 하였다.
그만큼 복사꽃은 화사하면서 볼그래 한 색이 요염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나에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 ㅎㅎㅎ
'3,4,5월에 피는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흙시루 야생화 농원에서 ~ (0) | 2011.05.03 |
---|---|
천남성, 고깔제비꽃, 괴불주머니, 현호색. (0) | 2011.05.03 |
라일락(수수꽃다리) (0) | 2011.04.19 |
벗꽃이 지고나면 이어서 피는 겹 벗꽃. (0) | 2011.04.19 |
철마산~백운산 등산길에 만난 꽃 (0) | 2011.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