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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월에 피는꽃

약수터 가는길에서 만난 봄 꽃.

 

 

                꽃을 시샘하는 추위가 아무리 심술을 부려도

                생명은 땅속에서 살아 꿈틀 거린다.

                호시탐탐 노리다 입춘이 지나고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났다.

                어제는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도 지났다.

                그렇게 24절기 중에 춘분까지 지나고 보니 살아있는 생명들이 깨어나는 소리가 들린다.

                앞 다투어 피어나는 봄 꽃들 ...

                어제는 오랜만에 뒷산 약수터에 오르면서 작은 꽃들이 피어난걸 발견하였다

                카메라 가지고 올걸 ~ 후회를 하면서  내일은 꽃사진을 찍으러 와야겠다.

                오후에 햇살이 퍼져 있을때 ....

                하면서 이쁘게 피어난 꽃들을 눈여겨 보면서 내려왔다.

                밤새 눈에는 앙증맞고 작은 꽃들이  아른거려 얼른 내일이 왔음 좋겠다 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래서 오늘 점심을 먹고 약수터로 올라간다.

                다행이 사람들이 보이지않아 사진 찍는데 자유롭게 찍을수 있었다.

                오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하지만 오후엔 발길이 뜸 하다.

                한가하게 ~ 여유롭게 담아온 봄꽃들을 올려 본다.

 

 

 

노루귀

 

 

자색 노루귀

 

 

 

흰색 노루귀

 

 

 

노루귀 꽃대에 보송보송하게 나 있는 솜털이 귀엽다.

 

 

 

남산 제비꽃

 

 

햇살 잘 드는 양지바른곳에 함초롬히 피어난 제비꽃이다.

 

 

 

생강나무꽃

 

 

 

커다란 나무에 노랗게 피어, 지나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생강나무꽃.

 

 

 

텃밭 가장자리에 울타리 역할을 하면서 피어난 개나리꽃.

 

 

 

양지바른곳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까지 꽃.

 

 

백매

 

 

 

매화꽃.

 

 

 

홍매

 

 

 

봄의 전령사라고 하는 매화꽃이 흐드러지게도 피어 있었다.

 

 

 

청매

 

 

 

 

 

 

 

 무엇이 그리 급한지 다른친구들은 겨우 봉우리 맺어있는데 벌써 피어 있는 진달래 꽃.

 

 

 

어제는

 이렇게 이쁜 꽃들을 그냥 두고 와서 노심초사했는데

오늘 가서 모두 담아 오고나니

마음이 푸근하니 참 좋다.

 

오시는 님들 행복 가득 담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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