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풀.
등대풀은 대극과에 속하는 풀이다. 택칠, 혹은 오풍초라 불리기도 한다.
두해살이 풀로서 높이는 30cm 가량이다. 줄기는 뭉쳐서 곧게 자라는데, 자르면 흰색의 유즙이 나온다.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줄기 아랫 부분에서는 큰 4개의 잎이 돌려나 있다. 꽃은 황록색으로 5월경이 되면
단지 모양의 총포속에 1개의 암꽃과 몇개의 수꽃이 가는 자루에 붙어서 피어낸다. 이러한 꽃차례를 배상꽃차례라고 한다.
열매는 공 모양의 삭과로 안이 3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익으면 벌어지게 된다. 약재로 쓰인다.
한반도에서는 주로 남부지역에 분포하며, 높이는 40cm 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노란색으로 배상꽃차례로 달린다.
줄기를 자르면 유즙이 나오는데 유독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사포닌이 들어있어 약재로 이용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