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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월에 피는꽃

봄이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겨우네네 땅속에서

겨울잠자던 모든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 한다.

파랗게 올라오는 새싹들...

예쁘게 피어나는 수많은 종류의 꽃들까지도...

 

 

 

 

 

겨우네 땅속에서

얼어있던 생명들이 봄이오는 소리를 들었나 보다.

 얼음 녹아 내리는 소리,

딴딴하게 굳어있던 땅도 스르르 녹아

푸실푸실하게 푸근함을 전해준다.

 

 

 

 

겨우내 잠들어있던 새 생명들의 탄생을

축하 해주기 위함일까

꽃샘추위는 고통스럽게 올라온

새 생명들을 파르르 떨게 한다.

심술 궂은 꽃샘추위는

더욱더 강해지라고 체찍질 아라도 하는걸까.

 

  

 

 

시샘하는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견뎌내는

새 생명들이 안스럽워 보듬어 안아주고 싶다.

^^ *

봄이 오는 소리 듣고 피어나는 꽃들이

사람들을 위로한다.

너무 추워하지 마세요.~

우리도 잘 견디고 있잖아요. ~

 

 

 

 

 

 

 

 

양지꽃.

 

 

 

 

 

아직은 한송이만 햇살 받으며 피어 있지만

머지않아 근처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나

외롭지 않게 하여 줄 것이다.

 

 

 

양지바른곳, 양지꽃은 예쁘게 피어

시샘하는 꽃샘추위를

잘 견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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