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 다랭이마을 앵강만 숲마을
친구들과의 여행 1박2일 마지막 포스팅
가천 다랭이마을로 갔다
남해 하면 대표적인 여행지이다
봄이면 유채꽃이 피어 예쁘지만
지금은 모내기 철이라서 모심기가 한창이었다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논에는 모내기를 마친 풍경이었다
가천 다랭이 마을은 가파르게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는 곳이지만
아름다운 이곳을 구석구석 보고싶은 마음에 힘들지만 회기코스로 한바퀴 돌아 나왔다
점심은 마을 식당에서 갈치조림과 멸치조림 해물정구지지짐 으로 맛나게 먹고
이제는 마을도 옛 조용했던 마을이 아니었다. 식당과 카페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었다.
여행객이 많이 늘어나다보니 일석이조, 누이좋고 매부좋고다. ^^
나가면서 앵강만 숲마을로 갔다
가다가 카페들러 시원한 음료한잔씩 마시고 쉬어가는데 그곳에도 바다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풀장이 있었는데 물이 어찌나 맑던지 덥기도하고 풍덩 들어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
카페 안으로 들어가 쥬스마시며 쉬었다가 앵강만 숲으로 가서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간다
그리고 ..... 집으로 고고씽 ~ ^^
가천 다랭이마을 2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다랭이논 전망대였다
오르 내리기는 힘들어도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모내기를 마친 논도 있지만 아직 안한 논도 있었다
줄 맞춰 심어진 모가 나란히 나란히 참 예쁘네
마을안은 식당 카페가 있어
여행하다 배고픔, 목마름은 없을것 같다
우리도 내려가 본다
다랭이논 예쁘네
봄에 유채꽃 핀거 여행 크리에이터님 들의 사진으로 보았는데
지금은 물이 담겨져 있고 모내기를 하였다
마을을 가로지르는데 담장 돌담에 핀 미쿡채송화 꽃이 피었네
박원숙 카페도 있고
마을 지붕이 바다와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다
마을 가운데 있는 가천 암 수바위 를 담아보고
바다길로 내려가는길
수국꽃이 아직 활짝피지는 않았어
저곳까지 내려갈려니 친구들이 힘들다고 그냥 가잖다
위에서 내려보고 사진만 찍었다
이제는 더워서 바다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걸어가는길도 아름다워 ~
지금부터 오르막길
내려보는 바다는 시원하네
정자
그냥 지나친다
옆에는 허브 로즈마리가 가득하였고
마을로 가는길
모내기 마친 논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고 있어
가천 다랭이마을 가로질러 2주차장으로
미쿡채송화꽃이 예쁘네
담쟁이넝쿨
2주차장으로 올라 앵강만 숲으로 간다
점심으로 갈치조림 멸치조림을 먹었더니 그런지
운전하는 친구가 목마르다고 음료수 마시고 싶다고 해서 들어간 카페이다
그런데 옥상 주차장에 이렇게 멋진 풀장이 있고 썬 베드까지 천국으로 가는 계단도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것 같다. 사진찍기 놀이 잠깐하고 카페로 내려갔다
운전하는 친구 대접을 잘 해 줘야 한다. ^^
이틀동안 우리를 태우고 다녔으니 고맙고 감사하고
저기 보이는 바다와같이 넓은 마음을 가진 친구이다
사업도 잘하고 부지런해서 우리가 부끄러울 정도이다
창문 넘어로 보이는 풍경
아이스자몽쥬스 마셨다
앵강만 숲 도착
남파랑길 여행지원센터
연못도 있었어
숲길이 잘 되어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이정표 뒤로 숲속 데크 야영장이 있었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섬
남해 앵강만 이라고 ~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어 담아 보고
앞으로는 바다 뒤로는 숲
앵강만에는 마을숲이 많다. 밀집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랭이마을·홍현·숙호·월포·두곡·용소·화계·신전·원천·벽련·두모·소량·대량 등 모두 열세 개 마을 가운데 절반가량인 홍현·숙호·월포·두곡·신전·원천 등 여섯 개 마을에 마을숲이 있다.
바닷가 마을숲은 사람을 위해 거센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고 물고기를 위해서는 식물성·동물성 플랑크톤 등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은 사람과 물고기 모두에게 이롭게 작용한다. 풍치와 경관이 뛰어나서 존재 자체만으로도 푸근한 위로를 안겨주는 안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옮겨온글)
여행 2일차 많이 걸었더니 이곳에 와서는 못걷겠단다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간다
바다 가운데 둥그렇게 선이 그어져있는곳은 석방렴
돌을 쌓아 놓은 그러니까 그물 역할을 하는 고기잡는 옛 방식이라고 하네
나무를세워 물고기를 유인하는것은 죽방렴. (남해 죽방렴 멸치는 가격도 비싸다 황금멸치 대접을 받는다.)
석방렴 : 돌담을 쌓아 만든 원시적 어로시설.
석방렴 (石防簾석전, 석제)
석전(石箭) 또는 석제(石堤)라고도 하는데, 주로 경상도·전라도 연안에서 멸치·고등어·새우·전어 및 기타 작은 잡어를 잡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만입(灣入)한 간석지의 경사가 약간 급한 곳을 골라 반원형이나 ㄷ자형의 돌담을 쌓아 만들었다.
밀물 때에 돌담 안으로 조수와 함께 고기들이 들어오면, 썰물 때에 돌담의 밑부분에 구멍을 뚫고 밀어 넣어두었던 통발을 들어내어 그 속에 든 고기를 잡았다. 통발을 밀어넣지 않는 석방렴도 있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석방렴 안의 조수가 절반 이상 줄었을 때 그 속에 갇힌 고기를 자루가 달린 그물로 떠올렸다.
돌담의 폭은 2자 정도였고, 길이는 짧은 것이 30∼40칸, 긴 것은 100칸이나 되었다. 제주에서는 주로 멸치를 잡을 목적으로 직경 1자 정도의 돌을 폭 3자, 높이 4∼5자 정도로 쌓아올렸는데, 돌담의 내부면적은 대략 30평 내외에서 60∼70평 정도였다. 제주도에는 지금도 그 돌담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