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산

죽성 두호마을 산책길

뉴 하이얀 2025. 4. 30. 16:19

티비에서 코다리찜이 방영되었다

보는데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언젠가 울산 간절곶에 갔다가 맛있게 먹었던 '황금코다리찜' 이 생각났다

그래서 '황금코다리찜' 검색해 보니 해운대점 기장점이 있었다

해운대점은 좌동에 있어 가깝기는 한데 점심시간이다 보니 주차가 어려울것 같아 기장점으로 갔다

음식은 먹고싶을때 먹어야 맛있게 먹을수가 있다. 다음에 먹지. 라고 하면 이미 때는 늦는다  ^^

그래서 바로 먹었기 때문에 맛있게 먹고는, 기장까지 왔는데 그냥 갈수는 없지. ^^

바다구경하고 호떡도 먹고 죽성 두호마을로 갔다 (호떡은 화요일 휴일) 못먹었음. ㅠㅠ

산책하고 보호수 곰솔이 있는 언덕에 올라 둘러보고 동네 한바퀴 돌아 보았다

 

 

 

 

 

죽성 드림성당은 아직도 보수중이었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방파제로 내려와 담아 보았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어

 

 

 

 

 

모자가 날아가게 생겼어 

 

 

 

 

 

바다를 보니 시원하고 바람불어도 상관없다.

 

 

 

 

 

월전항으로 가는 길

 

 

 

 

 

정자를 지나고

 

 

 

 

 

방파제 넘어로 푸른 바다가 넘실대고 등대가 보인다

 

 

 

 

 

월전항

 

 

 

 

 

장어구이로 유명한 '월전항'이다

 

 

 

 

 

월전항을 지나 마을을 가로지르고 곰솔 보호수가 있는 언덕으로 올라왔다

 

 

 

 

 

수령이 400년이라고 하네

 

 

 

 

 

400년이라는 세월동안 자란 나뭇가지는 뻗어나가다가 바닥에 드러누워 버렸다

 

 

 

 

 

마을을 향해 가지가 뻗어나가고

 

 

 

 

 

이 가지도 바닥에 드러누울까봐 받힘대를 세워주었다

 

 

 

 

 

자기 멋대로 뻗어나간 가지들

 

 

 

 

 

기장 죽성리 해송   <부산광역시 자연유산>

본 해송은 5그루의 나무가 모여서 마치 한 그루의 큰 나무처럼 보이는 노거수이다

해송(곰솔) 종류로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빼어난 수형을 가지고 있으며,

황학대라 불리는 죽성항 배후의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조망이 매우 뛰어나 주변에서 보면

그 모양이 매우 아름답고 웅장하다.

 

 

 

 

 

 

 

 

 

 

 

 

 

 

 

 

 

 

 

 

 

개나리꽃이 아직 남아있어 담아오고

 

 

 

 

 

담쟁이가 싱그럽게 담장을 감싸고 있어

 

 

 

 

 

동네 산책하면서  ....  담쟁이가 싱그럽다

 

 

 

 

 

바닷가로 내려왔다

 

 

 

 

 

마을의 유래

내고향 두호마을은 신라시대에는 여해방비를 위한 요새로 토성을 쌓아 토성아래 두모포항 만호영의 석축성이었다

사방에 대나무가 자생하여 '죽성'이라 하였고 '듬뫼' '드매' 라 불리기도 하였다

조선시대 중기부터는 '염분마을'로 불리다가 1454년 세종실록 등 1530년 동국여지승람에는 '두모포영에 수군 만호가 설치되어 

수비하였다.' 기록되어 있으며 1510년 조성된 두모포성지와 신라때 토성, 국수당, 어사암, 남산봉수대, 윤선도 유배지, 왜성 등 

사유적지가 있는 살아 있는 역사의 산교육장인 마을로 1914년 3월 1일 기장현 죽성리 '두호마을'로 불리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두모포항 

 

 

 

 

 

 

 

 

 

 

 

 

 

 

 

 

 

 

 

 

 

 

 

 

 

 

 

 

 

 

 

 

 

 

 

 

 

 

 

 

 

 

 

 

 

 

 

 

바다   - 김소월 -

 

뛰노는 흰 물결이 일고 또 찾는 

붉은 풀이 자라는 바다는 어디

 

고기잡이꾼들이 배 위에 앉아

사랑노래 부르는 바다는 어디

 

파랗게 좋이 물든 남빛 하늘에 

저녁놀 스러지는 바다는 어디

 

곳없이 떠다니는 늙은 물새가

떼를 지어 좃니는 바다는 어디

 

건너서서 저편은 딴 나라이라

가고 싶은 그리운 바다는 어디

 

(좃니 : 늘 쫒아 다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