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 저수지가 새로 생겼다.
3년전부터 댐공사 때문에 친정 갈때마다 주위가 어수선하고 산만하더니 완공되어
올 여름 많은량의 비가 두차례 내리더니 댐 가득 저수가 되어
주위 산들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저수지 가운데로 길이 있었고, 양 옆으로 논과 밭이 있었으며
마을 입구에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마을사람들의 휴식터였는데 ...
그 느티나무가 사라졌다. 잠겼을리는 없는데 ... 베어버렸을까?
지금도 청정함 그 자체이다 보니 외지에서 하나 둘 들어와 전원 생활을 즐긴다고 한다.
저수지로 인하여 더 아름다워진 고향이 있어 감사하다.
벌써 곡식이 영글어 수확 시기가 되었다
더위에 고추도 따야하고, 참깨도 베어 말려야하고, 호박도 누렇게 익어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이 싯점에도 곡식은 알아서 영글어 간다.
풍성한 가을 수확철이 다가온 것이다.
아침 산책을 나섰다
옆지기님 고종사촌이 지어놓은 집이다.
저수지를 바라보게 지어놓은 집은 안에 들어가면 더 아름답게 보인다.
다 영글어 있는 "참깨"
참깨 꽃.
망초대.
칡 꽃.
반영.
아침햇살이 퍼지기 시작을 하고 ~
루드베키아 꽃.
댐 아래 ~
참나리 꽃.
대추.
고향은 푸근하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산천이 있어 좋다.
싱그러움에 마음마저 편안한 느낌 !!!
아 침 산 책 길 에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