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8월에 피는꽃
빗방울 머금은 원추리 꽃.
뉴 하이얀
2011. 7. 29. 21:23
백운산 등반길에 만난 원추리꽃.
안개 자욱한 날에 비 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다.
등로에 피어있는 원추리꽃 한 무더기
빗 방울 머금은채 누워있는 원추리가 가련하다.





양지꽃도 비를 흠벅 머금고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빗방을 을
가녀린 꽃잎 위에 올려놓고 나를 반긴다.






산행 중에 만나는 한송이 의 꽃은
산행자의 목마름에 한모금의 청량한 음료수 처럼
갈증을 충분히 해소 시켜주고
힘든 산행자의 발걸음 멈추게하고
몰아쉬는 숨소리 고르게 안정시켜주고
청량한 미소를 짖게하는
고마운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