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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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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폰카로 담은 사진 네가 떠난 어둠 바스락거리다 가라앉는 깃털같은 감정만 매단 채 바람만 비켜간다 허공의 알몸처럼 중에서 내 주변에 좋은 것만 두고 나와 가까이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타인과 내가 서로의 삶에 너무 깊게 개입하다 보면 정작 자기 색깔을 잃을 수밖에 없다. 특정 관계에 갇히고 거기에 과몰입하는건 그 세계에 갇히는 것과 같다. 바깥에서 지친 나에게 숨구명을 내주고 나만을 위한 시간에도 기분 좋아지는 일이나 작게 행복해지는 것들과 함께하며 넉넉히 여유를 주라는 말이다 어쩌면 행복은 내가 웃는 모습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느냐와는 크게 상관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더 이상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저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제천 박달재 도깨비 방망이 찻집에서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을 갈라 놓은 험한 고개를 박달재라 한다. 그 옛날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고개로써 제천시 에서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를 캐릭터화하여 "박다리와 금봉이"로 명명하여 각종 캐릭터 상품 개발 및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개 입구에 일주문을 건립하여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박달재 명소화 사업도 추진하여 누구나 찾아오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승지로 조성하였다. 3월 27일 의림지 다녀오고 시간이 남았으니 한곳을 더 들러야 할것 같은데 ... 어디로 갈까? 베론성지와 박달재를 놓고 고민을 해 보았다 배론성지는 지금 3월에 꽃도 없고, 고운 단풍도 없고, 그래서 다음으로 미루고 박달재로 갔다 리솜 숙소로..
제천 의림지 문화재 지정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지로 33 명승 제20호 (2006년 12월 4일 지정)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서 말하는 호수가 바로 의림지를 가리킨다. 그만큼 의림지는 오래되고 유명한 저수지이다. 충청북도 기념물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고 했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그로부터 700년 뒤 이곳에 온 현감 박의림(朴義林)이 좀 더 견고하게 새로 쌓은 것이라고도 한다. 호반 둘레 1.8km, 만수면적 151,470㎡, 저수량 6,611,891㎡, 수심 8~13m의 대수원지로 289.4 정보의 농지를 관개한다.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 수리 시설 가운데 ..
제천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에서 충북 제천시 백운면 금봉로 365 아들이 마련해준 가족펜션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에서 럭셔리하게 쉬었다 왔다 숲캉스 너무 좋았다는 ...ㅋ 3월 26일~29일까지 3박4일 해브나인 노천탕, 아침 산책길 전망대, 비오는날의 동네 한바퀴 산책길, 아침 산책길에 운해가 가득한 풍경 넘어엔 천둥산이 머리만 내밀고 있었고, 전망대 오를땐 등산하여 능선길을 걸어 보기도 하였다 나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먹고 놀고 즐길수있는 장소가 다 마련되어있는 곳이었다 리솜은 숲캉스라고 ... 호텔에서 즐기면 호캉스라고 하듯이 ^^ 박달재 부근에 있어 깊은산속 "포레스트" 나무가 울창한 숲속 "리솜" 이었다 1일차 3월 26일 체크인하고 포레스트클럽 동에가서 한정식으로 저녁을 먹었고, 이곳에 먹거리 즐길거리 오락실 탁구장까지.....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다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 있는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223호 1970년 4월 24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10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약 31m, 가슴높이둘레 약 11m이다. 첫째가지는 2m 정도에서 갈라졌으며, 서쪽으로 퍼진 가지 중의 1개는 밑으로 자라서 땅에 닿았다. 땅에 닿은 가지 끝에서 뿌리와 새순이 자란 것은 높이 3m 이상이며, 가슴높이지름이 20㎝에 달한다. 커다란 가지가 아직은 큰 나무와 연결되어 있어 큰 나무에서 갈라진 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언젠가 이것이 끊어질 때 2개의 독립된 나무라고 보게 될 것이다. 이 은행나무는 바로 길 옆의 냇가에서 자라고 있는 독립수이며, 수령은 영국사의 창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오랜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각..
월류봉 반야사 를 다녀오다 자매모임 가을에 만나다 11월4~5일 1박2일 이번엔 동생이 영동군 용산면에 집을 멋지게 지어 집들이겸 자매모임을 하였다 만나 점심을 먹고 차로 15분이면 갈수있는 월류봉과 반야사를 다녀왔다 그곳은 가을이 아닌 겨울산이 되어 있었다 단풍도 예쁘지 않았고, 예쁘게 물든 시기를 놓친것 같다 월류봉도 반야사 들어가는 입구 호수근처에도 예쁘게 물든 단풍은 볼수 없었다 월류봉 낙엽이 다 떨어져 겨울산이 되었네 영동군 용산면에 있는 월류봉 ^^ 폰사진 ^^ 월류봉 산책로 돌다리 건너 월류봉 등산로 반야사 석천에 비친 반영 진사님들 작은배 띄워 설정해 놓고 사진찍기에 나도 한장 담아 보았다 ^^ 진사님들의 사진에대한 열정 단풍이 곱지않고 그냥 말라버린 나뭇잎 백화산 반야사 일주문 반야사 석천을 건너가는 다리 반야사 ..
시인묵객이 시화로 예찬한 사인암 단양팔경 중의 하나인 사인암 (명승 제47호)은 역동 우탁에 의해 명명된 경승이다. 고려 말 정주학의 대가였던 우탁은 단양군 현곡면 적성리에서 태어났다. 충렬왕 4년에 항공진사가 되어 관직에 나간 후 여러 직에 보임되었다. 충선왕이 부왕의 후궁인 숙창원비와 통간하자 당시 감찰규정이었던 역동은 흰 옷을 입고 도끼를 든 채 궁궐에 들어가 자신의 말이 잘못되었을 때는 목을 쳐도 좋다는 이른바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올렸다.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생각하고 군주의 비행을 직간한 역동의 기개와 충의를 본 충선왕은 부끄러운 빛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듯 우탁은 강직한 성품을 지닌 선비였다 사인암은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석벽이다. 깎아지른 듯 하늘을 향해 뻗은 수직의 바위가 거대한 단애를 이루고..
단양 방곡도깨비마을 중선암과 상선암을 지나 선암계곡의 경치에 홀려 오다보면 방곡리에 도착한다. 첩첩 산중에 둘려싸여 평화로운 방곡리는 600여년전 부터 도자기 생산지로 유명했다. 방곡 도깨비마을에서는 여전히 소나무 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하여 전통적으로 도자기를 굽는 장작 가마 방식을 여전히 이어오고 있으며, 다수의 도예인이 공방과 가마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예촌에서는 도예전시관, 도자판매장, 도예교육원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방곡 도깨비 마을의 으뜸 체험은 단연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다. 체험 프르그램에 따라 도예 장인과 함께 물레를 돌려볼 수 있고, 잘 구워진 도자기 그릇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 넣을 수도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는 불가마에서 잘 구워져 한달 후에 집으로 배달된다. 마을을 둘러싼 오미자 밭도 마을..
선암계곡 상선암 특선암 트래킹 중선암을 다녀서 상선암으로 왔다 상선암에서 1,3km 걸어가면 특선암이 있다고 하여 트래킹을 하기로 하고 걸었는데 경치가 어찌나 수려하고 좋던지 땡빛아래 걸어도 기분좋네. ㅋㅋㅋ 상선암에는 유료주차장이 있었다. 우리는 길가에 넓은 공간이 있기에 주차하고 걸어서 가기로 한다 주차하고 다리건너 상선암 가려면 유료차장을 지나가야 한다 선암계곡 상선암 특선암 가는 화살표 따라 주차장으로 들어가고 월악산 국립공원 단양분소가 있네 이정표에 적혀있는곳 다 들러보는 여행이다 이곳이 상선암인데 제가 찍은 사진은 이렇게 전체적인걸 찍지 못해서 모셔온 사진이다. 상선암 상선암은 단성면 가산리, 중선암에서 상류로 1km 지점이 안 되는 곳에 있으며 조선 명종 때 수암 권상하가 명명하였다고 한다. 상선암은 기묘한 암벽으로 감싸..
선암계곡 중선암 단양팔경중 한곳인 중선암을 보기위해 선암계곡으로 들어왔다. 하선암을 다녀서 중선암으로 내려가 본다 중선암 조선 효종 때의 문신인 곡운 김수중 선생이 명명한 곳으로 삼선구곡의 중심지이다 흰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어 맑은 계곡과 더불어 여름철 유람과 휴양지로서 최적의 절경을 이룬다 백색의 웅장한 2개의 바위가 있으니 하나는 옥염대, 하나는 명경대라 부른다 옥염대 암벽에는 '사군강산 삼선수석'이라 대서특필한 각자가 있으니 이는 조선 숙종 43년 충청도 관찰사 윤헌주 선생이 특서한 것으로 사군이란 당시의 단양, 영춘, 제천, 청풍을 일컫는다 도락산의 흰 바위와 노송이 느릿느릿 내려 있고 화강암석의 빛과 맑은 하늘의 구름이 중선암 물에 비쳐있는 절경에 반해 조선시대부터 수 많은 시인묵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현..
선암계곡 하선암 선암계곡에 있는 단양팔경중 세곳이 선암계곡에 있다고 하여 길을 떠난다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특선암까지 보고 도깨비마을 내려서 구경하고 사인암까지 가게 된다. 선암계곡의 첫번째 들리게 되는 하선암 포스팅 입니다. 하선암 삼선구곡 이라고 불리는 선암계곡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바위들이 있는데 이름하여 하선암, 중선암,상선암이라고 한다 그중 하선암에는 3단으로 이루어진 흰 바위가 넓게 마당을 내어주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러니 앉아 있는 형상이 미륵과 같다 하여 부처바위라 불리는 바위가 있다. 봄에는 새색시의 발그레한 빰처럼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을 여름에는 아련한 물안개를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 겨울에는 눈 쌓인 소나무 풍경을 끼고 있는 하선암을 화폭에 담기 위하여 조선시대 많..
선암골 생태유람길 아침산책 언니들과 헤어지고 우리는 하루 더 여행 하기로 하고 선암계곡에 있는 단양팔경중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보려고 이곳으로 왔다 선암계곡 입구 우화삼거리 다래 펜션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산책길에 나섰다 이곳도 생태유람길을 강가로 조성해 놔서 아침 산책하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상쾌한 그런 곳이었다 펜션앞에 있는 선암계곡 표지석 기념품, 카페, 식당도 있고, 저기서 아침식사 를 하였다 우화삼거리에 있던 여행지안내도 우리는 오른쪽 화살표 방향 방곡 도깨비마을을 지나 사인암까지 가게된다 우화삼거리 마주 보이는 다래펜션에서 1박하고 일어났다 유화교를 건너면서 우화교 건너 하방리마을 이른 새벽이라 흐릿한 풍경이다 우화교를 이렇게 걸어갑니다 우화교 옛모습 (충북 유형문화재 제80호) 선암골 생태유람길. 데크길따라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