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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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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계곡 유평마을 새재마을까지 드라이브 기암괴석을 감도는 계곡의 옥류소리, 울창한 송림과 활엽수림을 스치는 바람소리, 산새들의 우짖는 소리가 어우러지는 대자연의 합창을 들을 수 있는 계곡이 대원사계곡이다. 30여리에 이르는 대원사계곡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과 하봉을 거쳐 쑥밭재와 새재, 왕등재, 밤머리재로 해서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곳곳에서 발원한 계류가 암석을 다듬으며 흘러내린다. 조그만 샘에서 출발한 물길이 낮은 곳을 향해 흐르면서 신밭골과 조개골, 밤밭골로 모여들어 새재와 외곡마을을 지나면서는 수량을 더해 대원사가 있는 유평리에서부터 청정 비구니가 독경으로 세상을 깨우듯 사시사철 쉼없이 흐르는 물소리로 깊은 산중의 정적을 깨운다. ‘죽었다’는 뜻으로 흔히 쓰는‘골(계곡)로 갔다’라는 말 역시 골짜기의 깊음과 골짜기에 들어갔다 하면..
방장산 대원사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智異山)에 있는 삼국시대 승려 연기가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548년(진흥왕 9)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평원사(平原寺)라 하였다. 그 뒤 폐사가 되었던 것을 1685년(숙종 11)운권(雲捲)이 옛터에 절을 짓고 대원암(大源庵)이라 하였으며, 1890년(고종 27)구봉(九峰)이 낡은 건물을 중건하고 서쪽에 조사영당(祖師影堂), 동쪽에 방장실(方丈室)과 강당을 짓고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3년 12월 화재로 소실되자 주지 영태(永泰) 등 50여 명이 16,000원의 시주를 얻어, 1917년 전(殿)·누(樓)·당(堂)·각(閣)과 요사채 등 12동 184칸의 건물을 중건하였다. 1948년 여순반란사건 때 공비들의 약탈 ..
산청 동의보감촌 여행 3일차 영원사, 벽송사, 서암정사, 동의보감촌을 다녀서 대원사 가려는데 밤머리재를 넘는다. 드라이브코스로 최고인듯 양쪽으로 단풍나무를 심어놔서 가을에 오면 최고의 아름다운 단풍나무 숲길이 될것같다. 가을에 한번 더 오고싶은 길 "밤머리재" 이다 동의보감촌은 여러번 다녀갔는데 오늘도 예정에 없었지만, 함안에서 산청 대원사계곡 가려고 네비에 찍었는데 동의보감촌을 지나간다. 그냥 지나칠수 없지요. ㅋㅋㅋ 일부러도 오는 좋은 곳인데 ... 출렁다리가 하나 더 생겼다. "무릉교" 라고 ..... 너무 더워서 걸어다니는건 힘들어 차를 타고 옮겨다니며 구경했다.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555번길 45-6 왕산과 필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동의보감촌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방을 테마로 한 건강체험 관광지로서, 엑..
지리산 서암정사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광점길 27-79 산 깊고 물 맑으니, 이곳에 드는 이의 마음이 절로 청정해진다. 서암정사는 지리산 산맥 위에 앉아 천왕봉을 멀리 바라보고, 한국의 3대 계곡으로 유명한 칠선계곡을 마주하는 천혜의 절경에 자리하고 있다. 추성리 갈림길에서 널찍한 도로를 따라 400m 가량 표지판을 쫓아가면 '백천강하만계류, 동귀대해일미수'(수많은 강물 만 갈래 시내 흘러, 바다에 돌아가니 한물맛이로다)란 돌기둥이 참배객을 맞는다. 바로 서암정사의 입구다. 서암정사는 '지리산에 펼쳐진 화엄의 세계'란 별칭이 말해주듯, 온 도량이 불교의 화엄세계를 상징하는 갖가지 장엄한 마애불로 채워져 있다 서암정사의 중심은 불경속 극락세계의 장엄함을 바윗굴 속에 재연해놓은 극락전 석굴법당이다. 이곳에는 아미타불을 위..
지리산 벽송사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智異山) 칠선계곡(七仙溪谷)에 있는 조선전기 승려 벽송이 중창한 사찰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259 오늘이 음력 7월7일 칠석날이었다 백무동계곡에서 나와 영원사를 다녀와서 추성리로 왔다. 몇해전 여름 칠선계곡 트래킹 한적있다. 물맑고 계곡좋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다녀오면서 힘들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칠선계곡 가을에 와야지 해놓고 가을엔 못가보고 여름에 다시 오게 되었다. 이번엔 벽송사와 서암정사 다녀가려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예로부터 수행처로 널리 알려진 곳이지만 여러 번의 화재로 인하여 사적기(事蹟記)가 없어 창건연대 및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다만, 현 위치에서 50m 위의 옛 절터에 있는 삼층석탑이 고..
지리산 영원사 여행 3일차 영원사, 벽송사, 서암정사, 산청 동의보감촌, 밤머리재를 넘어 대원사계곡 새재마을까지 드라이브 후 대원사 방문 산청 자양보유원지 1박 지리산 7암자중 영원사를 다녀왔다 (도솔암, 영원사, 상무주암, 문수암, 삼불사, 약수암 실상사.) 영원사는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데, 일명 삼정산으로 불리는 곳으로 해발 920m의 고지대에 가람이 자리하고 있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양정마을에서 남서쪽 지계곡을 타고 도솔암을 지나 삼각봉 북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중간쯤에 위치한 영원사는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함양읍에서 지리산 영원사로 가는 길은 재미난 이야기로도 가득하다. ‘가루지기전’의 주인공 변강쇠와 옹녀의 전설이 깃 들인 함양 오도재가 영원사 가는 길목에 ..
지안재 오도재 지리산 전망대공원 백무동 선비문화가 살아있는 화림동계곡을 다녀서 지리산백무동계곡으로 가기위해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경중 1경인 지안재와 오도재을 넘는다. 지리산 전망대도 지났다. 예전에 한번 다녀온적 있는데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라 함안에서 마천면 가려면 넘어야 하는 지안재와 오도재를 백무동계곡을 가기위해 넘어간다 아름다운길 100경에 속한 지안재와 오도재에서 황석산, 금원산, 기백산을 조망하고, 지리산 전망대공원에서 지리산 천황봉 ~ 반야봉까지 조망. 지리산 주능선이 일자로 마루금을 형성하고 있었다. 지리산 자락아래 있는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계곡으로 와서 계곡물에 발담그고 더위를 식힌다. 백무동계곡에서 1박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매미소리가 쩌렁쩌렁 울어대고 계곡 물소리는 우렁차다. 밤새 비가와서 촉촉하..
화림동천의 거연정 문화재 지정 : 명승 제86호 원래 화림동계곡의 풍광은 ‘팔정팔담(八亭八潭)’이라 일컫는다. 여덟 개의 정자와 여덟 개의 담이 있는 계곡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정확하게 여덟 개의 정자와 담이 있었는지, 아니면 정자와 담이 많은 계곡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여하튼 팔정팔담이라는 표현은 화림동계곡을 매우 적절하게 묘사한 말로 생각된다. 화림동을 비롯한 안의삼동에는 정자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영남의 선비들은 사화와 당쟁으로 산수에 은둔하고 시서를 논하며 풍류를 즐겼다. 현재 화림동계곡에는 거연정(居然亭), 군자정(君子亭), 동호정(東湖亭) 등 세 개의 정자가 남아 있다. 이중 명승으로 지정된 정자는 거연정이 유일하다. 화림동계곡이 60리길이라고 하듯이 한참을 달려 거연정으..
함양 화림동계곡 농월정 여행2일차 화림동계곡 농월정, 거연정, 군자정, 영귀정을 다녀와서 아름다운길 100경중 1경인 오도재 를 넘어, 지리산 산문에서 황석산, 금원산, 기백산을 조망하고 지리산 전망대공원에서 지리산 천황봉~문수봉까지 조망. 지리산 주능선이 일자로 마루금을 형성하고 있었다. 지리산자락 아래 있는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 계곡으로 와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더위를 식힌다. 백무동계곡에서 1박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매미소리가 쩌렁쩌렁 울어대고 계곡 물소리는 우렁차다. 밤새 비가와서 촉촉하고 시원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다. 가장 무더울때 다녀온 여행 2일차 첫 여행지 농월정. (경상남도 함안군 안의면 월림리 1472) 선비문화가 살아있는 화림동계곡 농월정으로 왔다 비가 많이 내린탓에 앞으로 흐르는 계곡 물살이 거세게..
함양 용추폭포 용추오토캠핑장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위천면에 걸쳐 있는 산 기백산의 높이는 1,331m로, 이 일대는 소백산맥이 서남으로 뻗으면서 덕유산(1,568m)을 이루고, 또 덕유산에서 동남으로도 산줄기가 뻗었는데, 여기에는 월봉산(月峯山, 1,272m)·금원산(金猿山, 1,335m)·기백산으로 이어져 함양군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룬다. 기백산을 중심으로 북서쪽으로 4㎞ 간격을 두고 같은 능선을 따라 금원산이 이어지는데, 이 능선은 다양한 형태의 바위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릉은 금원산 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데 거대한 판석형 암석을 차곡차곡 포개어 놓은 듯한 경관을 보인다. 서쪽은 금원산·월봉산 산릉으로 덕유산에 이어진다. 기백산의 동남쪽에는 남강이 발원하며, 북쪽 사면으로 황강(黃江) 상류의 위천(渭川)이 흐른다...
함양 용추사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로 623 이 사찰은 신라 소지왕 9년(487)에 각연대사(覺然大師)가 창건한 옛 장수사와 4대 부속 암자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末寺)이다. 6.25동란때 소실되어 1953년 안의면 당본리에 있는 봉황대에 별원을 차려 놓았다가 옛터의 복원을 추진하여 1959년 재건하였다. 주변 경관이 수려한 자연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장수사의 흔적을 간직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인 『덕유산장수사 일주문(德裕山長水寺 一柱門)』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보관되어 있으며, 이곳 장수사에서 설파상언대사(雪坡 尙彦大師)가 전국의 승려들을 모아놓고 화엄경(華嚴經)을 강의 했던 유명한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추사 뒤편 용추계곡 상류에는 기백산군립공원과..
함양 상림공원 1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천연기념물 제154호 함양은 지리산 아래에 있는 고장으로 예전에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혔다. 경상 우도의 유학을 대표하는데다가 산 좋고 물 좋은 땅이라서 함양에는 양반 사대부와 관련된 문화재가 많다. 함양을 고향으로 가진 사람들은 옛친구보다도 더 그리운 것이 하나있다고 한다. 최치원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와서 조성했다는 상림이 그것이다. 이곳에서 살았고 살고있는 사람들 그리고 이 곳을 들러본 사람들의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는 곳, 이름 높은 한 지방관의 애민정신이 서려있는 곳. 그곳이 상림이다. 상림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이 상림에는 뱀, 개미, 지네 등의 미물이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성이 지극했던 최치원은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