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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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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현명한 큰스님이 젊은 스님을 제자로 받아 들였다 그런데 제자는 모든 일에 뭔 불만이 그렇게 많은지 늘 투덜거렸다. 어느날 아침, 큰스님은 제자를 불러 소금을 한줌 가져오라고 하고 소금을 물컵에 털어 넣게 하더니 그 물을 마시게 했다. 그러자 제자는 얼굴을 찡그리며 그 물을 마셨다. 큰스님이 물었다. "맛이 어떠냐?" "짭니다." 큰스님은 다시 소금 한 줌을 가져오라 하시더니 근처 호숫가로 제자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소금을 쥔 제자의 손을 호숫물에 넣고 휘휘 저었다. 잠시뒤 큰스님은 호수의 물을 한컵 떠서 제자에게 마시게 했다. "맛이 어떠냐?" "시원합니다." "소금맛이 느껴지느냐?" "아니요 ..." 그러자 큰스님이 말했다 "인생의 고통은 순수한 소금과 같다 하지만 짠맛의 정도는 고통을 담는 그릇에..
화명수목원~금성동마을 트래킹 오늘이 일요일 손녀를 돌봐야하는 날이지만 딸램이네 식구들이 모두 코로나에 걸려서 일주일 격리하고 다 나았지만 한주만 더 데리고 있어야겠다면서 못온다고 하니 심심하기도 하고 할일이 없어진것처럼 허전하기도하고 손녀를 2주째 못보고 있다. ^^ 이제는 저녁이면 바람도 서늘하여 창문을 모두 닫고 자야만 한다. 덥다고 에어컨 틀고 자던때가 엇그제 인데 .... ㅠㅠ 오늘아침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화명수목원 나들이 간지도 오래 되었고 해서 수목원 갔다가 산행을 하여 서문으로 내려 오자고 하면서 길을 나섰다 산 언덕에 올라서서 보니 집이 몇몇있어 그쪽이 궁굼하였다. 그래서 서문으로 가려고 했던걸 방향을 틀어 버렸다. 트래킹코스 : 화명수목원- 학생수련원- 산 언덕을 넘어- 금성동마을- 서문- 화명..
제주상사화 (섬상사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상사화 종류가 7종이나 되는데 구분하지 않고 다 싸잡아서 상사화라 칭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사화중에 분홍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진노랑상사화, 제주상사화, 백양꽃, 꽃무릇. 이렇게 7종이라고 한다. 화명수목원 내가 담아온 상사화는 7종 상사화중 제주상사화(섬상사화) 라고 한다네. 꽃이 8월에 피고 황미백색으로 꽃덮이의 주맥에 붉은선이 있다. 우리나라 고유종이지만, 재배종이 넓게 퍼져 자라고 있어 자생지 확인이 매우 어렵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화명동수목원에 가장 예쁘게 피어있던 꽃이었다 생각지도 않게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어. ^^
부산꼬리풀꽃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희귀식물 '부산꼬리풀'을 효과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꼬리풀속 식물은 북반구의 유라시아 전역에서 남반구까지 분포하며, 450여종이 있다.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피기 때문에 관상가치가 뛰어나 관상용 원예로 많이 활용된다. 특히 식물간 교배가 용이해 다양한 품종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꼬리풀(Veronica pusanesis Y.Lee)은 2004년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해안에서 발견돼 이영노 박사에 의해 학계에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부산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매우 희귀한 특산식물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자생식물 종자정보 구축' 사업 일환으로 시드뱅크에 저장한 희귀식물 부산꼬리풀 종자 대상으로 연구했다. 화명수목원
나무수국 화단에 심어 기르는 낙엽떨기나무이다. 높이 2-3m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3장씩 돌려나며,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5-12cm, 폭 3-8cm,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연녹색이고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가지 끝에 지름 26cm 정도인 원추꽃차례로 피며, 흰색이고 붉은빛을 띠기도 한다. 꽃받침잎은 타원형 또는 원형이며 꽃잎처럼 생겼다. 열매는 삭과, 9-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식재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화명수목원
연화리 오랑대공원 바닷길 걷기 차 한잔 나누고 싶은 당신 이런 당신이라면 차 한 잔 나누고 싶습니다 꽃향기가 아닌 잡초에서도 향기를 느끼는 못생긴 나무라지만 산을 지키는 거목이 됨을 아는 슬픔에 힘겨워 할 때도 넉넉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는 작은 이야기라도 진실한 마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시간 행복한 마음으로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그런 당신이라면 좋겠습니다. 밤새 비가내렸다 아침에도 비가내렸다 오후에 비는 그치고 잔뜩 찌푸린 날씨 연화리 전복죽 먹으러 왔다가 오랑대공원까지 바닷가길을 걸었다 무더위는 이제 안녕인가 보다 시원한 바람결에 가을이 숨겨져 있다 바람부는 바닷길을 걸으며, 우와 ~ 이제 살것같다. ㅋㅋㅋ 트래킹하기 좋은 계절이 왔어. ㅋㅋ 상쾌한 바람 맞으며 걷는 발걸음은 날아갈듯 가볍다 파도는 어찌나 거세든지 무섭게 밀려와..
슬도 가는길 황화코스모스 밭 대왕암공원 오후에 갔는데, 흐린날이었다. 대왕암 에서 슬도방향을 바라보니 안개가 삭~ 밀려오면서 하~해진다 그래도 비는 오지 않았고, 시원한 날씨여서 트래킹 하기에는 적합한 날이었다 슬도까지 가려다가 가기전 황화코스모스가 피어 예쁘길래 이곳에서 사진찍기 놀이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되돌아 왔다. 대왕암공원 곰솔숲에서 슬도까지 걷기좋은 바닷가 길이다 아름다운 길을 걷다보면 기분 좋아지고 꽃까지 피어있으니 '금상첨화' 였다. 황화코스모스가 피었는데 너무 예뻤어. ^^ 오늘도 가을 느낌이다. 맑은 하늘에 예쁜 구름 깨끗한 산이 정말 이쁘다. 아침이 상쾌하고 매미들 목청 높여 울어대고 여름의 끝자락으로 내달리는 오늘이다. 삼복더위 지나간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올해는 유난히 더웠던 해였다 7월초부터 덥기시작하였으니 한..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곰솔숲에 핀 맥문동 꽃을 보러왔다가 대왕암 산책길에 나서 본다 봄에 친구들과 대왕암 캠핑장에서 1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 대왕암공원 신라시대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공원에서 슬도까지 이어진 해안산책로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 100년이 넘은 해송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울산시 동구 일산동 905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동구 최초의 대규모 상업관광시설이다. 대왕암공원 내 해안산책로의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해 길이 303m규모로 조성되었다. 중간 지지대 없이 한번에 연결되는 방식으로,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 중 경간장로는 길..
대왕암 곰솔숲에 핀 맥문동 꽃 울산 대왕암공원에 핀 맥문동 꽃이 보랏빛 향연을 이루고 있다 곰솔밭 사이로 맥문동꽃이 예쁘게 피어 지나가는 여행객들 길손들을 반겨준다 꽃을 보는 마음은 예뻐서 행복하고 사랑스럽고 웃음꽃이 활짝 피는 이 순간만큼은 모든것을 다 용서해 줄것 같은 마음이 된다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아시아를 원산지로 삼고, 그늘진 곳에서 주로 서식한다. 길이는 약 30cm에서 50cm 정도이다.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으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다. 꽃은 5~6월에 연한 보라색을 띠고 무리 지어 피어난다. 열매는 푸른색이 감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때에 따라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변하는데, 이것을 봄과 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겨 햇볕에 잘 말려 한방의 약재로 쓰기도 한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한다. 상록수 아래처럼 연..
신평소공원 참 예쁘다 신평 밥먹으러 갔다가 소공원에 들렀다 작지만 예쁘고 배 모형이 포인트인듯 몽돌해변에 앉으니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정자에 앉아도 시원하고 주위에 밥집, 카페가 있어 항상 주차할 곳이 없는데 오늘은 빈자리가 있어 행운이었어 ^^ 덕분에 신평소공원을 둘러보았다 배모형이 포인트 카페도 있고 밥집 '어보' 친구들과2번 가족과1번 매암님과1번 4번을 다녀왔네. 줄서서 먹는 맛집이다. 밥먹고 신평소공원 산책하기 바다가 있어 좋은 부산 기장군이다 작은 공원이 깔끔하고 예쁘고, 바다가 있어 따로 꾸미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힐링이다 몽돌해변에 아가씨들 사진찍기 놀이중 벤치에 않아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송엽국' 뜨거운 태양아래 견디느라 고생이 많네. 바닷바람이 불어 괜찮은걸까? 신평선착장 칠암 등대 칠..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시내중심가에서 3.5km 떨어진 향촌동에는 '남녘땅에서 경치가 빼어난 곳' 이라는 남일대 해수욕장이 있다. 남일대라는 명칭은 신라 말의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선생이 이곳을 지나치면서 경치에 반해 남일대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곳은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이고, 각종 기암괴석과 수림이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고 질이 곱고 부드러운 모래밭과 맑은 물로 유명하다. 이곳 백사장은 예부터 인근의 부녀자들이 모래찜질을 하던 휴양지로 유명했고 해수욕장이 개장된 이후로는 해마다 피서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근처에서는 노래미, 볼락 등 바닷고기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낚시꾼들도 많이 찾고 있다. 상족암을 다녀왔더니 너무 덥고 햇빛이 뜨거워서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싹 달아나 버렸다 상족암에서 가장 가까운곳 여행지가 사천..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다녀오다 고성 상족암은 처음 방문이다 생각해 보니 고성여행을 한적이 없네. 지인 결혼식 갔다가 옥천사 다녀오고는 처음이다 그러다 보니 하이얀이 고성 상족암 가자고 노래를 불렀더니 매암님이 계획에 없던 고성이었는데, 산청에 더 가 볼만한 곳이 없으니 그럼 고성 상족암으로 가자. 해서 가게 되었다. ^^ 산청 자양보유원지에서 상족암까지 2시간 걸린다고 네비에 찍힌다. 중생기 백악기시대에 살았다는 공룡. (티라노사우르스)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바닷가에 있는 바위. 일명 '쌍발이'라고도 불리는데, 수만 권의 책을 켜켜이 쌓은 듯한 수성암 절벽이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변산 반도의 채석강을 옮겨 놓은 것처럼 기묘하고도 웅장한 느낌을 준다. 이 부근의 6km쯤에 이르는 바닷가에는 중생대 백악기(1억 4,000만∼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