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동안 땅속에 있던 고려시대연꽃 씨앗이 아라홍연으로 꽃피우다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유명세를 타는 것은 전체 공원 면적에 2.5%에 고려시대연꽃이 700년 동안 흙 속에 씨앗으로 있다가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 작업에서 씨앗의 발견으로 싹을틔워서 꽃을 피운 아라홍연의 고운 자태와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라홍연의 모습은 꽃봉우리의 하단은 흰색 중간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이 공원에 75%를 차지하는 법수홍연과 별반 다르지 않으나 꽃의 길이가 타 연꽃보다 길다. 그리고 아라홍연이란 이름으로 지어진 이유는 함안의 옛 지명이 아라가야의 터라 그 이름을 따서 아라홍연이라 지어졌다.
함안연꽃테마가 조성된 시기는 2010부터 3년간 109.800m2의 늪지에 각종 수생식물들 중 주로 연꽃을 식재하고 평탄한 탐방로와 중간중간 쉼터 산뜻한 포토존을 만들어 사진으로 추억을 담도록 조성되었다.
분수대도 마련되어 낮시간에는 분수쇼도 볼수 있다.
함안 아라홍연은 단아함을 지닌 듯 아름답다.
아침 7시 출발하여 8시10분에 도착하였다. 햇살은 이미 연꽃을 향해 퍼져 있고, 우와 ~ 할 정도로 아름답고 고운 자태가 어찌 할바를 모를 정도로 예쁘게 피어있다. 내가 연꽃밭 많은곳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영남쪽에서는 단연 첫째로 꼽아도 될만큼 꽃이 많고 예쁘다.
넓은 면적에 가득 핀 연꽃을 보는것 만큼의 아름다움 단아함 우아함을 담아내지 못했다.
700년동안 땅속에 있다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으니 얼마나 귀하고 귀할까 싶기도 하다
함안의 옛 지명 아라가야 이름을 따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아라홍연'
아라홍연의 단아한 모습에 연꽃이 달라 보이면서 가장 아름답고 우아하고 단아하고 ... 생각나는 수식어가 이것밖에 ...ㅋ
그냥 눈으로 보시길요 ^^
연꽃 / 이수익
아수라의 늪에서
오만 번뇌의 진흙탕에서
무슨
저런꽃이 피지요?
칠흙 어둠을 먹고
스스로를 불사른 듯 화안히
피어오른 꽃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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